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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오래 가는 비결, 애벌빨래란?
여름이 시작되면 세탁물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세탁법을 잘 따르지 않으면 옷이 금방 상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애벌빨래' 세탁법을 통해 옷을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애벌빨래는 본 세탁 전에 찌든 얼룩이나 부분만을 세탁하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이를 위한 세탁기도 나와있습니다. 특히 미온수로 애벌빨래를 하면 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면 소재
찬 물로 애벌빨래를 해도 됩니다. 그러나 진한 색의 의류는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담근 후 세탁하고, 혼방 의류는 오염 부분만 솔로 문질러 빤 뒤 미온수로 세탁해야 합니다.
실크소재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거품을 낸 후 5분 정도 담가 때를 불린 뒤 살살 주물러주세요. 니트와 스웨터는 '물세탁 가능' 기호를 확인한 후 가능하다면 미온수에 울 샴푸를 풀어 3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손으로 누르듯 세탁해주시면 됩니다.
1. 세탁기호를 확인하기
세탁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옷에 있는 세탁기호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세탁 기호를 잘 따르면 옷을 더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기호에는 손으로 짜도 되는지, 물 세탁이 되는지, 건조가 가능한지, 물 온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이 나와 있으며, 이를 잘 따라 세탁하면 됩니다.
2. 얼룩 유형별 애벌빨래 방법
얼룩의 종류에 따라 다른 애벌빨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 옷에 묻은 볼펜 또는 매직은 알코올과 주방세제를 10:1 비율로 섞어 얼룩에 문질러 주세요. 기름때는 밀가루를 묻힌 후 칫솔로 문질러주고, 그 후에 신문지로 덮고 다리미를 가열해주면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껌이 옷에 붙어버렸다면 비닐봉지에 얼음을 넣어서 껌을 딱딱하게 만든 다음 떼어내고 세탁하면 됩니다.
3. 세탁 효과를 높이는 방법
애벌빨래를 하면 수용성 오염물이 제거되어 세탁 시간과 세제를 절약할 수 있으며 세탁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흡수성과 내수성이 좋은 소재인 면이나 마 제품에 애벌빨래를 적용하면 오히려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각 소재에 맞는 세탁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옷을 오래 입는 비결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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