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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현명함 둘다 챙기는 똑똑한 에어컨 사용법

by 으이차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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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에어컨을 틀면 참으로 행복한 순간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전기요금 걱정도 생깁니다. 어른들은 전기요금 때문에, 아이들은 부모님의 잔소리 때문에 그 행복을 마음껏 누릴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여름의 행복을 유지하면서 전기를 절약하고 위생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현명한 에어컨 사용법에 대해 알아볼 차례입니다.

 


1. 전원을 자주 끄고 키는 일을 피해 주세요

에어컨을 사용할 때 전원을 자주 끄고 키는 일은 전력을 낭비하게 됩니다. 차가워지면 끄고, 더워지면 다시 키는 방식은 오히려 전기세를 더 올리게 됩니다. 에어컨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속형 에어컨을 사용하신다면 자주 끄는 것이 전력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인버터형 에어컨은 자주 끄고 키는 것보다는 계속 가동하는 편이 절약 효과가 더 큽니다.

 

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기소모량의 95%는 실외기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실외기의 가동 시간이 전기세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항상 최대 능력치로만 가동되기 때문에 자주 끄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가까워질수록 가동이 약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주 끄고 키는 것보다는 계속 가동하는 편이 전력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2.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세요

에어컨을 사용할 때 선풍기를 함께 사용해 보세요. 선풍기를 에어컨 바람의 방향과 동일하게 틀면 차가운 공기의 순환을 도와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설정 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실외기의 가동 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3. 적정 온도를 유지해 주세요

정부에서는 에어컨 사용 시 적정 온도로 26℃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건강과 전기세 절감을 위해서도 실내와 외부 온도 차이를 5℃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을 처음 가동할 때는 설정 온도를 최대한 낮추고 풍속을 강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설정 온도에 빠르게 도달하여 실외기의 가동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실내기의 전력 소모량은 선풍기 수준으로, 바람의 세기는 에어컨의 전력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선풍기의 강풍으로 설정하여 함께 사용하면 빠르게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몸에 열이 식고 온도가 어느 정도 내려간 후에는 적정 온도인 26℃로 설정해 주세요. 설정 온도를 1℃ 올리면 전력 소모량이 7% 절감됩니다.

 

4.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해 주세요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은 공기의 청정도를 높이고 전력 절감에 도움을 줍니다. 필터가 먼지로 막히면 냉방 효과가 약해지고 고장과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주에 한 번 정도 청소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솔이나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먼지를 제거하거나, 물세척이 가능한 필터라면 물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물로 청소한 후에는 완전히 건조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필터 청소만 잘해도 한 달에 최대 27%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창문의 햇빛을 차단해 주세요

햇볕이 실내로 직접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닫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사용해 햇빛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햇빛을 차단하면 실내 온도를 2~3℃ 정도 낮출 수 있어 냉방 효율이 향상됩니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 창문을 닫고 햇빛 차단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6. 실외기도 관리해 주세요

실외기는 냉방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실외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냉방 효율이 저하될 수 있으며 전기 사용량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외기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실외기를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그늘진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늘에 설치할 수 없다면 실외기 위쪽에 덮개를 설치하여 직사광선, 비, 먼지 등으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또한 실외기 주변에 먼지나 장애물이 없도록 유지하여 공기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실외기를 적절히 관리하면 전기 사용량을 약 20%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7. 제습 모드로 한다고 절약되지 않습니다.

제습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전기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전력 소모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냉방과 제습은 작동 원리가 유사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량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습 모드를 사용하면 실외기의 가동 시간이 늘어나 전기 사용량이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냉방 모드에서 설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에어컨은 작동을 멈추기 때문에, 습도에 민감하신 경우에는 냉방 모드로 설정한 후에 제습 모드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팁들을 활용하여 이번 여름에는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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