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가 부르는 ‘유행성 각결막염’ 예방 및 전염 줄이기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번식을 촉진하여 건강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물놀이로 인한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수가 증가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적절한 예방과 조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되면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접촉을 통해 쉽게 전염되는 유행성 각결막염의 주요 증상과 전염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 여름철 유행하는 바이러스 결막염
각막은 눈의 가장 바깥쪽 표면의 투명한 막이며, 유행성 각결막염은 이 각막에 감염, 외상,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유행성 눈병은 대부분 바이러스 결막염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유행성 각결막염은 주로 아데노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유행합니다.
주요 증상: 각결막염의 증상과 합병증
유행성 각결막염은 충혈, 눈곱, 이물감, 간지러움 등의 주요 증상을 보입니다. 심한 경우 각막에 손상이 생기고 통증과 시력 저하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어린이는 눈 증상과 함께 고열, 설사, 인후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전염 예방: 유행성 각결막염을 줄이는 방법
유행성 각결막염은 주로 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전염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1. 물안경 착용
물놀이 시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안경은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줍니다.
2. 콘택트 렌즈 사용 자제
콘택트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면 물놀이 시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렌즈와 눈 사이에 달라붙어 전염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전염성 감소를 위한 생활 습관
유행성 각결막염은 발병 후 2주 동안 매우 전염성이 강합니다. 따라서, 환자는 전염을 줄이기 위해 생활 습관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눈을 자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물놀이로 인해 유행성 각결막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바이러스에 직접 효과적인 치료법이 아직 없으므로 대증 요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고 2차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회복까지 약 2~3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면서 유행성 각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 위에서 언급된 지침들을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세요!